파주시는 최근 파주교육지원청과 ‘2024년 파주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운영을 위한 부속합의서를 체결해 세부 사업과 예산 수립 내용을 구체화 했다고 26일 밝혔다.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파주시와 파주교육지원청이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추진하는 교육사업이다.

이번 부속합의는 지난해 파주시와 파주교육지원청의 파주미래교육협력지구에 대한 업무협약(2023.3~2026.2)에 따른 후속 조치로, 합의 기간은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다.

파주시와 파주교육청이 ‘미래교육협력지구’ 세부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야외에서 생태·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파주시청
파주시와 파주교육청이 ‘미래교육협력지구’ 세부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야외에서 생태·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파주시청

합의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공동체 구성원의 자율성 강화를 통한 교육자치 구현 ▶학교와 지역사회의 교육 협력에 기반한 교육 격차 해소 ▶글로컬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 맞춤형 미래 교육 실현 등을 목표로 삼고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 역사, 생태·환경 교육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교육 지원 ▶학생의 자율적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이룸학교 등 23개의 세부 사업이 있으며, 양 기관은 총 24억7천만 원(파주시 18억3천만 원, 파주교육지원청 6억4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추진한다.

김경일 시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파주교육청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지역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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