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주민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안산시청
안산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주민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안산시청

안산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주민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민선 8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현장에서 언급된 주민 건의 사항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 사항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추진 사항으로는 ▶재해 예방을 위한 선부 배수지·화정동 공동묘지 인근 배수시설 정비 ▶도로파손(포트홀) 긴급보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가로수 및 인도 정비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한 사안을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학교시설 개방사업’을 통해 주차장(1천331대), 체육관 등의 시설을 시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 주차장 조성 시 1면당 약 1억 원 가량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약 1,331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약한 셈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언제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초지일관 달려가고 있다. 시민의 의견 등 건의 사항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분야별 피드백을 지속함으로써 소통하는 행정, 실천하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언제나 시민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민선 8기 시정 철학을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건의 사항 총 1천65건 가운데 797건(75%)이 정상적으로 완료되거나 추진 중에 있으며, 여타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한 후, 실행 가능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할 계획이다.

이태호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