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최용신기념관은 다음달 4일 상록구 본오동 소재 상록수 공원에서 어린이날을 기념해 문화행사 '상록수 숲속 놀이터'를 개최한다.

상록수공원은 소설 상록수의 실존 인물이자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인 최용신 선생의 활동 터전이었던 샘골강습소가 위치했던 곳이다. 이곳은 현재 복원된 최용신기념관과 함께 안산시 문화공원으로 지정됐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자연과 역사가 결합된 특별한 공간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기 위해 ▶비눗방울 체험 ▶바닥전시회 체험 ▶‘노민수 집시 프로젝트’의 연주공연 ▶‘벌룬세포’의 풍선 마술공연 ▶‘극단 문’의 종이컵 인형극이 공연될 계획이다.

공연 종료 후에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인형극단 배우들과 함께하는 종이컵 인형 만들기도 이어질 예정이다.

사전 참여 신청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안산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선착순 모집하며, 비용은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최용신기념관(031-481-3040)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현정 평생학습과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상록수공원을 배경으로 온 가족이 함께 모여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호기자

어린이날 행사 '상록수 숲속 놀이터' 운영 홍보 포스터. 사진=안산시청
어린이날 행사 '상록수 숲속 놀이터' 운영 홍보 포스터. 사진=안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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