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외곽에 소재한 훈련장으로 이동하는 예비군들의 입소 편의 개선과 사기진작을 위해 수송 전용 버스를 신설·운영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안산역에서 예비군 훈련 수송 버스 운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 육군 제2506부대 2대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제 훈련을 위해 버스로 이동할 예비군들이 함께했다.
수송 전용 버스는 예비군 법에 근거, 지난해 10월 4일 ‘안산시 예비군 훈련장 차량운행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이후, 올해부터 총 2대(45인승)의 차량이 훈련편성 도합 111일간 예비군 훈련 시 운행될 계획이다.
버스 노선은 안산역 앞을 출발해 단원과학화예비군훈련장까지 순환하는 노선으로, 입소 버스는 하루 4회(탑승시간 07:50, 08:10, 08:30, 08:40), 퇴소 버스는 하루 3회(탑승시간 16:00, 16:30, 17:00) 운행될 예정이다.
이번 수송 전용 버스 운행으로 동미참, 기본 훈련 대상 예비군 1만9천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앞으로도 안산시 예비군 대원들이 안전하고 최상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실전과 유사한 훈련을 통해 안산시 지역방위에 힘을 보태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태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