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2024년 국가기록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사진=이천시
  이천시는 '2024년 국가기록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사진=이천시

이천시는 국가기록원 주최 2024년 ‘기록의 날’ 행사에서 '2024년 국가기록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이천시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천시는 2021년 도내 최초로 ‘이천시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행정기록물과 민간기록물 관리의 기반을 마련했다. 2017년부터 매년 마을기록인단을 운영해 시민 중심의 기록화 사업을 추진하고, 기록관 홈페이지에서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또한, 아키이빙북 ‘일상이천점’을 제작해 배포했다.

원로 기자의 기증으로 수집한 사진·필름으로 민간기록물 전시회를 개최해 기록문화 확산과 시민 공동체의 기억 공유를 선도했다. 이천시는 2022년 1월 중요 기록물의 안전한 보존을 위해 이천시기록관 별관을 개관하고, 디지털화와 탈산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효율적 기록물 관리를 위해 디지털아카이브, 웹아카이빙시스템, 기록관 홈페이지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기록관 홈페이지는 시민과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기록물 열람을 돕고, 이천시의 가치를 소개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천시는 산하 공공기관의 기록관리를 점검하고 통합형 기록물관리를 추진하며, 공공 기록관리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의 어제와 오늘이 담긴 기록이 다음 세대에게 잘 전해지도록 기록물관리기관 건립과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누릴 수 있는 명품 기록 도시 이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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