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 13일 만안구청 강당에서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1인 인형극 공연 지도사 양성과정’ 및 ‘어르신 동화구연지도사 양성과정’ 개강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어르신 동화구연지도사 양성과정은 올해 9회째로 동화구연 기초이론과 손 유희, 그림책 화술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
지난해 처음 시작해 올해 2회째인 1인 인형극 공연 지도사 양성·심화과정은 동화구연 지도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동화구연에 더 나아가 종합적인 인형극 공연을 위한 심화과정으로 운영된다.
무료로 진행되는 두 과정은 각 20명씩 참여한다. 오는 11월까지 각각 총 20회의 수업이 진행되고, 수강생이 80퍼센트 이상의 출석으로 수료증을 받으면 동화구연 지도사 2급 및 인형극 공연지도사 2급 자격증 취득시험의 자격이 주어진다.
또, 동화구연 지도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한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에는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동화 읽어주기’ 안양시 노인일자리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최광현 만안구청장은 "즐겁게 배우고 자격증까지 취득하시길 바라며, 100세 시대에 재능기부, 자원봉사 등 다양한 사회활동 참여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하재홍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