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국내산 우수품질 제품에 대한 지역형 원산지표시 정책 추진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늘리고 보다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이천축협 신청사 내 하나로마트에 ‘메이드 인 이천’ 전용 판매대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9일 시에 따르면 ‘메이드 인 이천’ 사업은 관내 우수 품질 농특산물과 사회적 기업 제품, 관내 기업이 생산한 제품 중 주원료가 국내산인 우수품질 제품을 전시해 판매하고 있다.

이에 (사)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는 ‘임금님표이천’ 지식재산권을 사용하고 있는 13개 업체 15개 제품에 대해 도시브랜드 ‘메이드 인 이천’ 표기를 권고하고,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와 판매 증진을 도모하고자 우선 시 관내 농협과 하나로마트에 ‘메이드 인 이천’ 전용 판매대를 설치하기로 협의하고 상품코드 발행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 왔다.

최근 오픈한 이천축협 하나로마트 내 ‘메이드 인 이천’ 전용 판매대에 다양한 제품이 진열돼 있다. 사진=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
최근 오픈한 이천축협 하나로마트 내 ‘메이드 인 이천’ 전용 판매대에 다양한 제품이 진열돼 있다. 사진=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

그 결과 첫 결실로 19일 이천축협 신청사 하나로마트 오픈에 맞춰 ‘메이드 인 이천’ 전용 판매대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이천농협 하나로마트 입점을 비롯해 관내 10개 농협 전체 하나로마트로 ‘메이드 인 이천’ 전용 판매대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천역을 포함해 전국 대도시 기차·전철 역사에도 ‘메이드 인 이천’ 전용 판매대를 설치하기 위해 코레일 유통과 협의를 이어가는 등 이천산 우수품질 제품에 대한 홍보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메이드 인 이천’은 국내 최초의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증명되는 이천의 산업적·문화적 가치를 표현하는 가장 직관적인 단어"라며 "적극적인 브랜딩 전략으로 ‘메이드 인 이천’을 국내를 넘어 세계에 이천시를 알리는 대중성 높은 도시브랜드로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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