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키트 활동 꾸러미 전달식. 사진=안양시
텃밭키트 활동 꾸러미 전달식. 사진=안양시

재단법인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는 11일 소규모 지역아동센터 4곳의 아동 8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 쑥쑥, 채소놀이터 프로그램'의 텃밭키트 활동 꾸러미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건강 쑥쑥, 채소놀이터 프로그램'은 먹거리 취약계층 아동의 식생활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아동들이 직접 채소를 키우고, 만들고, 먹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해는 드림스타트센터의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올해는 소규모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지난 3일 공동급식지원센터는 참여 지역아동센터 4곳의 관계자와 프로그램 설명회를 열어 취지와 목적을 공유하고, 아동의 식습관 개선과 관련한 식생활 교육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도했다.

프로그램은 여름방학(7~8월) 동안 진행되며, 텃밭키트 꾸러미를 활용해 채소를 직접 키우는 활동, 지역 내 친환경 생산지 체험 농가에서의 농작물 수확 체험, 수확한 농산물을 이용한 찾아가는 요리 수업으로 구성된다.

박미진 센터장은 “아이들이 오감으로 채소를 느끼고 올바른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먹거리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현·하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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