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목돈 마련이 어려운 무주택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의 하반기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올 상반기에는 신규 대상자 22명을 포함한 85명의 청년에게 총 5,432만원의 이자를 지원해 주거비 부담을 낮췄다. 이 사업은 최대 2억원 한도 내에서 전월세보증금 신규 대출을 추천하고, 연 2% 이내의 이자를 지원하는 청년 주거정책이다.
신청 자격은 안양에 거주하거나 전입 예정인 19~39세 무주택 세대주로서,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또는 부부합산 연소득 8,000만원 이하인 자다. 지원 대상 주택은 전월세 보증금 3억원 이하, 전월세 전환율 6.5% 이하인 안양 소재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모집 기간은 7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대출 상담은 동안구 달안동 소재 NH농협 안양시지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대출이 가능한 경우 안양시 통합예약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안양청년광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들이 안심하고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현·하재홍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