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18일 오전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열린 2024년 7월 3주차 정례 기자브리핑을 통해 7월 중에 ‘서울 편입 대시민 여론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 김완겸 행정지원국장은 ‘시는 주요 현안인 ‘구리시의 서울 편입’과 관련하여 7월 중순부터 시민들의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시민들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시는 총선 결과와 관계없이 서울 편입을 지속 추진하기로 서울시와 협의한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며, 의원 발의 방식이 아닌 정부 발의를 통한 특별법안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앞으로 우리시는 서울시와 공동연구반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며, 서울 편입의 실익 분석을 위한 용역도 준비할 계획"이라며, "이번 여론조사의 결과와 각종 분석 자료를 토대로 하여 시민 다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서울 편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행정절차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 5월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서울 편입 대시민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전문가와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토론회에서는 서울 편입에 따른 도시, 교통, 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변화에 대해 전문가가 분석·발표 후 시민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장학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