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새로 구축한 '공인날인관리시스템'을 오는 19일부터 운영해 시장 직인 날인 절차와 대장 관리 이력을 전자화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인날인시스템을 통해 연간 2만여 건에 이르는 신청서, 증명서, 협약서, 계약서 등의 시장 직인 날인 과정이 전자적으로 진행된다. 날인이 필요한 부서는 새올행정시스템을 통해 날인을 신청하며, 총무과 승인을 거쳐 직인 이미지가 생성되어 날인이 처리된다. 모든 날인 이력은 공인날인관리시스템 데이터베이스(DB)에 자동 저장된다.

기존에는 각 부서가 총무과에 협조 공문을 보내고 방문해 손글씨로 날인 대장을 작성한 후 직인을 날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불편함이 있었다. 특히 시청 청사 외부에 있는 부서들은 직인 날인을 위해 청사를 직접 방문해야 했다.

시 관계자는 “공인날인관리시스템으로 직인 날인에 대한 시공간의 제약을 줄임으로써 신속한 행정업무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시장 직인 외에도 다른 공인도 시스템 안정화 과정을 거쳐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정현·하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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