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드림스타트센터를 이용하는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영화 데이트'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며 다양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긍정적인 소통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드림스타트센터는 사례관리 가구 중 희망하는 106가구 총 282명에게 영화관람권과 간식티켓을 지원했다. 영화관람권은 1인 1매씩 제공되며, 간식티켓은 가족 구성원 수에 따라 1~3매까지 지원된다.
지원된 영화관람권과 간식티켓은 롯데시네마 안양역점, 안양일번가점, 범계역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간은 7월 24일부터 8월 25일까지다. 대상 가구는 이 기간 동안 원하는 시간과 영화를 골라 사전 또는 현장 예매 후 자유롭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영화 관람 후 인증사진과 만족도 조사만 제출하면 프로그램 참여가 인정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영화를 매개로 가족 간에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를 더욱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 드림스타트센터는 저소득층 가정의 0~12세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 복지, 보육, 교육, 가족 힐링, 후원 연계 등 다양한 복지사업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정현·하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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