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지원청
이천교육지원청과 여주·양평교육지원청이 공동 진행하는 ‘2024 대학연계 심화교과 공유학교’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이천교육지원청

이천교육지원청이 여주·양평교육지원청과 손잡고 학생들의 진로 고민 해결을 위해 ‘2024 대학연계 심화교과 공유학교’를 진행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4일간 진행 중인 대학연계 심화교과 공유학교는 각급 학교가 교육과정 속에서 학습했던 다양한 교과를 심화·발전시켜 또 다른 학습의 장을 제공하는 활동으로 학생들은 대학에 직접 방문해 실험·실습·체험 위주의 수업을 듣고 그동안 고민했던 진로에 대해 깊이 있게 다가가는 장이다.

이번 공유학교는 청강문화산업대·한국관광대·여주대·아신대·동원대학교 등 5개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기존 학교에서 학습한 다양한 진로선택 과목 및 전문교과Ⅱ과목에 뿌리를 두고 다양한 계열(게임·패션·웹툰·조리·제빵·반려동물관리·서비스·메디컬·AI·심리)의 강좌가 실습위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공유학교 활동은 1일 3시차로 총 12차시로 이뤄진 가운데 80% 이상 출석한 학생들은 강좌 이수와 함께 학교생활기록부에 활동 내용이 기재된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서 ‘마야 모델링 기초’ 강좌를 진행한 이한 교수는 "학생들이 매우 진지하게 활동에 임하는 열정에 놀랐다. 남은 기간의 활동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김은정 이천교육장은 "대학연계 심화교과 공유학교활동이 학생들에게는 진로 설계에 대한 깊이 있는 시각을 기르는 기회가 됐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각 대학에게는 지역 연계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교육지원청은 대학연계 심화교과 공유학교 활동이 이천의 깊이 있는 학생 진로 설계 활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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