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대호 안양시장이 26일 자원순환과 등 관계 부서에 현장 근로자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최 시장은 관내 31개 동의 환경공무관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지시하면서 "시민과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 보호에 전 부서가 세심히 대응하고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환경공무관의 근무시간을 기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조정했다. 또, 환경공무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규칙적인 휴식시간 부여와 무더위 시간대 옥외작업 중지를 권고했다. 조정된 근무시간은 혹서기가 끝나는 8월 말까지 운영된다.
안양시는 지난 25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운영하며, 안전정책과를 중심으로 9개 대응반을 가동해 폭염 대응 대책을 추진하고 피해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25일 16시에는 폭염경보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무더위쉼터 개방 상황 점검 및 공공기관 쉼터 제공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 ▶각종 공사장 안전관리 등을 점검했다.
한편, 안양시에는 무더위쉼터 173곳이 운영 중이며, 402개의 그늘막이 설치돼 있다.
정현·하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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