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철 인천 서구의원.  사진=서구의회
이영철 인천 서구의원. 사진=서구의회

이영철(더불어민주당·서구마) 인천 서구의원이 서구청 ‘분구 추진 실무준비단’의 인력을 재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5일 밝혔다.

이 의원은 최근 서구 총무과로부터 준비단 구성 현황을 제출받아 검토한 결과, 발령 직원 가운데 검단지역 거주자가 27%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준비단은 기획총괄팀, 구명칭팀, 재정법제팀, 기반지원팀 4개 팀 18명으로 구성됐는데 이 중 검단 거주자는 5명뿐이라는 것이다.

특히 준비단을 이끌 단장뿐 아니라 기획총괄팀 팀장 및 팀원 5명 모두가 검단 거주자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영철 의원은 "검단 분구준비단 인사는 검단 분구 성공의 첫 단추를 꿰는 것이기에 지역 실정을 잘 아는 검단 거주 직원이 우선 배치될 필요성이 있다"며 "총무과가 이러한 특수성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검단 분구준비단 인사 발령을 낸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이어 "서구는 성공적인 검단 분구를 위해서 검단지역 주민을 대변하는 지역구 의원과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소통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기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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