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여름 방학 기간 동안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저소득층 초등학생 53명에게 태블릿PC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최근 5년 이내 지원받은 이력이 없고, 온라인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초등학생이다.

시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8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대상자 신청을 접수받아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53명을 선정했다. 태블릿PC는 여름 방학 중에 각 가정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백경현 시장은 "스마트기기를 받은 학생들이 경제적 여건에 따른 학습환경 격차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집중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공감과 함께하는 행복도시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본 사업을 하반기에도 지속 추진하며, 10월 말까지 대상자 신청을 받고 12월 안에 태블릿PC를 지원할 예정이다.

장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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