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안양천 생물 그림 전시회' 개최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안양천생태이야기관에서 열려

안양시는 이달 13일부터 18일까지 안양천생태이야기관 2층에서 ‘안양천 생물 그림(에코 드로잉)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안양천생태이야기관 해설사 모임인 안양천물총새지킴이 회원들이 준비했다. 이 단체는 생물다양성 회복을 위해 멸종위기종 및 기후변화지표종 기록, 기후변화 대응 활동 등을 하고 있다.

전시되는 40여 점의 작품에는 회원들이 안양천에서 해설 봉사와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만난 풀, 나비, 새 등 다양한 생물의 관찰 및 기록이 담겼다.

한 회원은 “안양천이 인간과 다양한 생물이 함께 살아가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안양천에 멸종위기종(참매, 흰목물떼새)과 천연기념물(원앙)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안양천 생태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안양시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안양천생태이야기관(☎031-8045-520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현·하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