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주최하고 구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제11회 왕숙천 음악회'가 오는 17일 왕숙교 아래 잔디광장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왕숙천 음악회는 구리시 지하철 8호선 연장 개통을 기념해 특별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는 구리문화재단 상주단체 연희컴퍼니 유희의 오프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구리시 홍보대사 소프라노 손정윤과 뮤지컬 배우 이승한의 무대로 이어진다.

국악인 최예림, 트로트 가수 신인선, 미스터트롯2 출신 김용필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시민의 염원이 담긴 지하철 8호선 연장 개통을 기념하는 자리인 만큼 많은 시민이 오셔서 힐링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리문화재단 진화자 대표이사는 "지하철 8호선 연장 개통을 기념하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준비한 이번 음악회를 통해 구리시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고, 문화예술로 풍성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지속적인 폭우와 폭염 속에서 지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장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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