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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주시

파주시의 이동시장실이 민선8기 시작 이래로 대의민주주의를 보완하는 직접민주주의 창구로서 100회를 맞았다. 파주시는 지난 9일 파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100회 이동시장실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년간 3,400여 명의 시민과 소통해온 이동시장실은 이날 행사에서 청소년 계층까지 소통을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자치위원회 등 청소년 참여기구에서 활동 중인 청소년 4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정책 현안에 대한 건의와 참신한 제안을 쏟아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청소년들의 이동권 보장, 자유로운 문화·레저 활동 지원 방안, 여성가족부의 예산 삭감으로 인한 참여기구 운영 어려움 등 다양한 질문과 요구에 대해 답변했다. 김 시장은 정부와 협의해 청소년 참여기구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시장실은 2022년 8월 처음 문을 연 이래 매주 평균 1회 이상 열렸으며, 이를 통해 김 시장이 직접 만난 시민은 현재까지 누적 3,400여 명에 달한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의 희망이자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과 함께 100번째 이동시장실을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파주시가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시점에서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의견을 더욱 경청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이동시장실을 통해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폭넓게 경청하고 이를 시민이 원하는 정책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표명구·지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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