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20일 보훈회관 1층 '6.25 참전용사 기억의 공간'에서 파주시립 금촌어린이집 원생과 교직원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보훈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파주시 보훈교육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 4월 신규 제정됨에 따라, 미래세대에 나라사랑 정신과 호국보훈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오철환 6.25 참전유공자 파주시지회장이 기억의 공간에 전시된 물품과 영상 자료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어린이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또한, 태극기 부채와 팔찌를 만드는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참여를 높였다.
'6.25 참전영웅 기억의 공간'은 파주시 보훈회관 1층에 조성된 역사적 공간으로, 참전용사들의 기증 물품과 1군단으로부터 대여받은 전시품, 한민고등학교에서 기증한 서적 등 170여 종, 총 600여 점의 소장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 공간은 지난 6월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전쟁의 참상을 되돌아보며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고, 참전 영웅들의 업적이 후대에 잘 계승될 수 있도록 보훈 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해나가겠다”며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호국보훈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훈교육을 희망하는 단체는 파주시청 복지정책과로 신청하여 협의 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표명구·지봉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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