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7기 안산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위촉식은 2025년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예산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절차로 진행됐다.

위원회는 ‘안산시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조례 및 시행규칙’에 따라 설치되며, 주민들이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주민참여예산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역할을 담당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주민과 분과위원회, 주민참여예산지역회의에서 제출된 의견을 심의·조정하고, 예산편성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제출하며, 중기지방재정계획과 주요 투자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다.

제7기 위원회는 당연직 위원인 기획경제실장 1명을 제외하고, 지난 6월 3일부터 24일까지의 공개모집 절차를 통해 선정된 6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동 지역회의와 비영리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임명되었으며, 임기는 2년이다. 다음 달 예정된 분과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위촉식에서는 65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는 것으로 시작해, 위원회 운영 현황과 일정 안내, 운영위원 선출, 분과별 토론, 역량 강화교육 등이 진행되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시와 시민을 연결하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며,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이 시작되는 출발점”이라며, “시민들이 바라고 공감하는 시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편성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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