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23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산하기관과 합동으로 윤리경영 선포식을 개최하며, 시민에게 청렴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윤리경영은 기업경영의 핵심 가치 중 하나로, 기관 운영 전반에 걸친 반부패 활동에서부터 사회적 책임경영을 적극 이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안산시는 이번 선포식을 통해 윤리경영을 공공분야로 확산시키고, 법적 책임수행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는 윤리적인 책임행정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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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23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산하기관과 합동으로 윤리경영 선포식을 개최하며, 시민에게 청렴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사진=안산시

이날 선포식에는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과 안산시 산하 11개 기관의 기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새로운 윤리경영 종합비전 발표 ▶윤리경영 선언문 서명식 ▶윤리경영 선언 퍼포먼스 등이 진행돼 윤리경영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과 실천 의지를 다졌다.

시가 새롭게 제시한 윤리경영 종합비전은 ‘STAR-T’로, ▶지속(Sustainable) ▶투명(Transparent) ▶책임(Accountable) ▶존중(Respect) ▶신뢰(Trust)의 다섯 가지 핵심 가치로 구성됐다.

이 비전에는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수행 ▶시민 존중과 무한 책임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정책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고 행복을 주는 안산시를 실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비리 없는 공정한 채용 시스템 구축 ▶인사 만족도 향상을 위한 공정·투명한 인사제도 운영 ▶공정한 인허가 및 투명한 계약 문화 조성 ▶산하기관 윤리경영 이행 과제 발표 등을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지속, 투명, 책임, 존중, 신뢰를 핵심 가치로 삼아 책임을 다하는 공직 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윤리경영을 실현하겠다"며 "시와 산하기관 전 직원이 시민의 봉사자로서 소명과 책임을 다하고, 시민의 권리를 존중하는 윤리경영을 통해 다시 뛰는 안산, 미래가 기대되는 안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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