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시 산업지원본부 내 교복 상설매장에서 ‘2024년 하반기 중·고생 교복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복 나눔 행사는 안산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안산지부가 주관하여 진행된다. 2013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관내 중·고등학교 졸업생들로부터 교복을 기증받아 세탁과 분류를 거친 후 필요한 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복 판매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되며, 이를 통해 가계 부담을 줄이고 나눔과 환경보전을 실천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교복 나눔 행사가 종료된 후에는 9월 중순부터 교복 상설매장이 운영될 예정이다. 교복을 구매하고자 하는 시민은 매주 목요일 이메일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한 후 지정된 날짜에 상설매장을 방문해 교복을 구입할 수 있다.
서치원 안산소비자단체협의회장은 "고물가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시민들이 이번 교복 나눔 행사를 통해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삼 안산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중·고생 교복 나눔을 위해 힘써주신 안산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안산지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교복 기증, 교복 구매 사전 예약, 행사 관련 문의는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안산지부(031-411-9898)로 연락하면 된다.
이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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