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2024 을지연습 성공적으로 마무리

빈틈없는 국가안보 확립 위한 훈련 진행

인천 동구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국가 비상대비태세 및 국가안보 확립을 위한 ‘2024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시 또는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연 1회 실시하는 훈련이다. 올해 훈련에는 동구청과 유관 기관,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25개 기관에서 총 31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19일 최초상황보고회를 시작으로 ▶사건 메시지 처리 ▶전시 현안 토의 ▶을지연습 연계 민방위 훈련 ▶서해5도 출도주민 수용·구호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20일 실시한 전시 현안 토의에서는 ‘HD현대인프라코어 및 주변 지역에 대한 드론 폭격’ 상황을 가정해 구호 및 복구대책을 논의했다.

22일에는 송림체육관에서 서해5도 주민들의 대피 상황을 가정해 교통통제, 응급환자 조치, 구호물품 지급 등 종합훈련이 이루어졌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로 안보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을지연습을 비롯한 다양한 훈련을 통해 안보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