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는 8월 23일 호수동행정복지센터 5층 강당에서 '안산문화광장 문화예술공간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안산문화광장의 노후 시설물을 정비하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품문화 공간으로 개선하기 위한 조성 사업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0년에 조성된 안산문화광장의 환경 개선을 목표로, 설명회에는 도·시의원, 지역주민, 상인회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설계 제안 용역사가 조성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사업은 안산문화광장 내에 야외공연장 관람석 정비, 청소년 댄스 연습장 조성, 미디어월 설치 및 휴게 공간 확대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조성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조성 사업이 신안산선 개통으로 인한 외부 이용객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안산문화광장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제안을 충분히 반영해 안산문화광장이 시민들의 문화예술 체험을 확대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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