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4년 초거대 AI 플랫폼 이용지원 사업'의 최종 수요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초거대 AI 솔루션을 보유한 공급기업이 기술 도입을 원하는 기관에 ▲컨설팅 ▲개념 실증(PoC) ▲최적화·고도화 ▲플랫폼 이용지원 등을 제공하는 종합 서비스다.
안산시는 지난 5월 과기부 주관 사업 매칭데이에서 삼성 SDS와 협력해 AI 챗봇 서비스 계획을 구체화했다. 올해는 서비스 구축을 위한 심층 컨설팅을 통해 AI 답변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며, AI 도입 타당성을 검증하는 개념 실증(PoC)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AI 챗봇 서비스는 한국어, 영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등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특히, 안산시는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에 축적된 상담사례를 기반으로 상담유형을 표준화하여 AI 챗봇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대민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는 2008년 개관 이래 10명의 상담사가 10개국 14개의 언어로 전화 및 방문 상담을 진행해 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와 삼성 SDS의 초거대 AI 기술력이 만나 외국인 상담 분야에서의 효율성을 크게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산시는 이민청 유치를 추진하며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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