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2일 평생학습관에서 지방자치를 선도하고 전문성을 갖춘 지역사회 시민 리더 양성을 위한 '제2기 안산시 주민자치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주민자치대학은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주민자치 역량을 향상시켜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정책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리더를 양성하는 전문 교육과정이다. 지난해 6월에 개강한 제1기 주민자치대학에서는 총 44명의 주민자치 활동가를 배출하며 안산시 주민자치 발전에 기여했다.

이번 개강식에는 각 동 주민자치위원 및 시민 등 70여 명의 수강생이 참석했으며, 이민근 안산시장의 축사와 강의 안내로 6주 과정의 시작을 알렸다.

제2기 주민자치대학은 9월 2일부터 10월 21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총 12강좌(24시간)로 운영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주민자치 리더 특강과 선진지 문화탐방을 포함한 이론과 실무 통합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강좌는 ▲안산학(안산의 정체성과 공동체 정신, 상호문화도시 안산) ▲자치학(주민자치론 이해, 주민자치회 입문, 지역 의제 도출 방법과 활용) ▲소통과 리더십(리더의 역할 및 리더십, 갈등 관리) 등으로, 주민자치에 필요한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주민자치대학을 통해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유능한 시민 리더를 양성하고,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과 시의 미래와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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