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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회의장실에서 김경일 파주시장(오른쪽)과 우원식 국회의장이 RE100 무역장벽 대응 방안 관련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파주시청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난 3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알이100(RE100) 무역장벽 극복을 위한 정책을 건의했다.

이날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주도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김 시장은 "RE100 무역장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전력망 확충을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협의회 임원단인 박승원 광명시장(회장),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부회장) 등을 비롯해 염태영·황명선 국회의원이 함께했다. 김경일 시장은 정기명 여수시장과 함께 에너지 전환을 위해 노력하는 지방자치단체 대표로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우 의장과 지속가능한 에너지전환과 RE100 무역장벽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 시장은 "2030년 RE100 1차 마감시한이 가까워짐에 따라 국내 기업들이 재생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지방정부가 기업의 RE100 목표 달성을 위해 지원에 나서고 있는 만큼, 국회에서도 지방정부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재생에너지 전력망 확충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우원식 의장은 "RE100은 국제적으로 중요한 정책이며, 에너지 전환은 시급히 이뤄져야 할 과제"라며 "국회는 재생에너지와 같은 분산형 전원이 각 지방정부의 특색을 살려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파주시는 2024년을 ‘파주 알이100(RE100) 추진 원년’으로 삼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RE100지원팀’을 신설하고, ‘RE100 지원 조례’를 제정하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표명구·지봉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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