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관광 활성화의 비전을 실현할 해양친수 거점인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연계 복합건축물 착공식을 지난 3일 개최했다.
구는 그간 접근성이 낮은 만석동 해안가에 만석·화수 해안산책로를 조성해 주민과 관광객이 아름다운 서해 바다를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왔다.
내년 9월 완공될 복합건축물은 이를 바탕으로 친수 공간과 연계한 거점시설을 만드는 것으로 2천249.2㎡ 규모 부지에 1층 전시공간, 2층 카페, 3층 전시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방소멸대응기금 32억 원, 구비 78억9천만 원 등 총 132억9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해안산로 1단계에 위치한 국방부 미사용 부지를 도시계획시설 문화시설로 지정해 조성한다.
구는 향후 조성될 십자수로 매립지 상부시설과 연계해 더욱 풍부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복합건축물은 단순히 건축물 하나를 세우는 것이 아닌 해양친수도시로 발돋움하는 동구의 새로운 문화거점공간이 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곧 다가올 제물포구 시대의 중요한 해양친수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해 경제 활성화와 지역 발전을 이끄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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