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최근 심각성이 커지고 있는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의 피해 예방과 대응을 목적으로 11월까지 학교에서 무료로 실시된다.

교육은 성인지 전문 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디지털 성범죄의 정의 및 유형 ▲예방과 대처 방법 ▲2차 가해 예방 ▲신고기관 안내 등으로 구성되며, 학생들에게 범죄의 심각성을 인식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안산시는 4월부터 초등학생과 양육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했으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교제 폭력과 스토킹 예방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안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성적 자율권을 보호받고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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