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제5회 안양청년축제’ 성황리 마무리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축제, 활력과 소통의 장 열어

안양시는 지난 7일 안양평촌중앙공원 일원에서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제5회 안양청년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9일 밝혔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축제는 안양대 록밴드 ‘나래’와 재즈밴드 ‘애쉬(A.S.H.)’ 등 청년 예술가들의 무대로 시작해, 제6회 청년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특히, 오후 8시에 펼쳐진 마마무 솔라의 무대는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많은 관람객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안양청년축제는 2019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으며, 지역 청년들이 기획부터 준비까지 직접 참여해 청년들의 활력을 증진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그중 ‘넘어져도 럭키비키’와 ‘정답 없는 랜덤퀴즈’ 같은 체험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감수성을 반영해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VR 체험, 반려식물 만들기, 키링 제작 등의 체험 공간과 함께 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정책, 정신건강검진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정책홍보 부스도 운영됐다.

황윤택 안양청년축제 기획단장은 “이 축제가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함을 떨치고 마음껏 즐기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축제인 만큼 청년들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이 되었길 기대한다”며, “안양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을 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현·하재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