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이민근 시장이 지난 10일 고대안산병원과 단원병원을 방문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의료진을 격려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의정 갈등으로 의료공백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응급실 운영 및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는 의료진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민근 시장은 응급의료기관 5개소를 방문해 의료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추석 연휴 동안 응급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의료공백은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철저한 대비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산시는 지난 2월부터 상록수·단원보건소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 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추석 연휴 기간에는 상록수·단원보건소에 상황반을 설치해 비상사태에 대비할 예정이다. 또한, 응급환자를 위한 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 지킴이 약국을 안내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비대면 휴일·야간진료 의료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에 대한 정보는 시청과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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