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송현동과 송림동 일대 공장지대의 환경 문제와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대대적인 'Eco Clean & Green'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동구 공업지역 중 50%를 차지하는 송림공구상가, 산업유통단지, 공작기계단지 등이 위치한 중봉대로, 염전로, 방축로 일대다. 구는 6대 분야 20개 과제의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현재 진행 중인 사업 관리 강화를 통해 도시 미관과 보행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세부 과제는 송림공구상가 시설 현대화, 교통시설물 정비, 도로 청소 강화, 대형 사업장의 환경시설 투자 독려, 도로시설물 초화식재, 녹지대 수목 보식, 녹지·꽃길 조성, 도로 및 보도 정비 등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중소기업이 밀집한 지역의 미관을 개선해 걷기 좋은 거리를 만들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최기주 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