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올해 처음으로 전 구민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동구는 우선 인플루엔자 2회 접종이 필요한 생후 6개월에서 9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접종을 시작하는 가운데, 국가가 지원하지 않는 연령대인 14~64세 구민을 대상으로도 10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접종을 한다.
14~64세의 경우 그간 취약계층만 무료 접종을 해왔으나 동구는 올해 총 예산 6억 1100만 원을 들여 구민 3만9천822명(14~64세)도 접종 대상에 포함시켰다.
나머지 연령은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 다음달 2일 이후▶75세 이상 노인 다음달 11일 이후 ▶70세~74세 노인 다음달 15일 이후 ▶65~69세 노인 다음달 18일 이후부터 접종을 신청받는다.
희망하는 주민은 거주지와 상관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할 수 있으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위탁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전 구민 독감백신 접종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 건강한 지역사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최기주기자


AI기자 요약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