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없는 건강한 추석 명절 보내세요 사진=이천시
식중독 없는 건강한 추석 명절 보내세요 사진=이천시
 

이천시는 식중독 발생이 잦은 9월을 맞아 시민들에게 즐겁고 건강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한 식중독 6대 예방수칙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선선해진 날씨로 인해 음식물 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 9월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명절 음식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추석 명절을 위한 음식은 재료 준비 단계부터 신경 써야 한다. 온라인 구매 시 택배 도착 후 최대한 빨리 음식 재료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해야 한다. 시장이나 마트에서 장을 볼 때는 상온 식품, 냉장식품, 냉동식품 순으로 구매하여 신선도를 유지하고, 장보기는 가급적 1시간 이내로 마치는 것이 좋다. 또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냉장 및 냉동식품, 육류 및 어패류는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서늘한 상태로 운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명절에는 한꺼번에 많은 음식을 조리하게 되어 노로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식중독의 전파가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많은 양의 음식을 조리하고 보관할 경우, 2시간 이내로 식혀 덮개를 덮어 냉장 보관하고, 냉장 보관된 음식은 반드시 재가열한 후 섭취해야 한다.

이천시 보건소는 9월 10일 식중독 예방 관리를 위해 ‘이천시 식중독 대응 민관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여 기관별 현장 대응 역량 향상에 힘쓰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손 씻기를 비롯한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고 음식물 취급과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 식중독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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