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2024년 지자체 정부혁신 멘토링’ 실시

전국 지자체 대상 혁신 행정 비결 전수

안양시는 8개 지자체와 함께하는 ‘2024년 지자체 정부혁신 멘토링’을 10일부터 11일까지 안양시청에서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멘토링에는 안양시를 포함해 강원도와 경기도 등 9개 지자체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자체 정부혁신 상담의 일환으로, 정부혁신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이 혁신을 희망하는 지자체에 혁신 행정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상호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안양시는 지난해 정부혁신 평가에서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전국 기초지자체 중 1위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올해 멘토 기관으로 선정되었고, 8개 지자체는 멘티로 참여했다. 수도권의 경기도와 서울 금천구, 양천구뿐만 아니라 강원도, 충북 음성군, 전남 영암군 등 전국 각지에서 안양시의 혁신 행정에 관심을 갖고 신청한 것으로, 안양시의 행정 혁신이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다.

안양시는 이번 멘토링에서 젊은 세대 공무원들이 주축이 된 혁신활동 모임 ‘안양혁신 주니어보드’, 신규 공무원 익명상담소 ‘안양깐부톡’ 등 조직문화 혁신과 일하는 방식에 대한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각 지자체별 혁신 행정을 위한 노력과 업무 추진 과정에서의 어려움, 그 해결 방안에 대해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의 혁신 사례가 전국 지자체의 공직문화 혁신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혁신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현·하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