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23일 시 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치매 극복 수기 짧은 시 그림책 북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17회 치매 극복의 날(9월 21일)을 기념하여 마련된 것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 주민 등 2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치매 극복 수기 공모작을 담은 짧은 시 그림책 ‘쑥 뜯으러 간다더니 잡초만 한 보따리’ 발간을 기념하며, 치매 환자들의 인생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담아내 참석자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또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았다.

행사에 앞서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과 내빈 축사, 클래식 공연이 진행됐으며, 시 그림책 낭송과 도서 참여자들의 무대 인터뷰도 큰 호응을 얻었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가 치매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 친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학인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