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자 요약봇안양시는 다음 달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만안구 석수동 김중업건축박물관 일대에서 ‘2024 안양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안양건축문화제는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우수한 건축물 설립을 장려하고 건축 문화의 질적 발전과 대중화를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건축과 자연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안양시 건축문화상 공모전 작품 전시 ▶건축사 작품전 ▶어린이 건축물 그리기 대회 ▶3차원(3D) 건축모형 만들기 ▶건축문화답사 ▶건축 강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프로그램 ‘건축탐구-집’에 출연한 임형남 건축사가 ‘이야기로 집을 짓다’는 주제로 5일 강연을 진행하며, 천주교수원교구중앙성당(만안구 장내로)을 설계한 김영섭 건축사와 함께하는 현장 답사 프로그램도 8일 열린다.
김중업건축박물관을 리모델링 한 박제유 건축사, 포르투갈의 유명 건축가 알바로 시자가 설계한 안양파빌리온의 한국 협력 설계자 박영일 건축사와 함께하는 현장 답사도 9일 예정돼 있다.
개막식 및 시상식은 9일 오후 2시 김중업건축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며, 안양시 공식 유투브를 통해 실시간 송출된다.
앞서 오후 1시부터는 유치원생·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아름다운 안양 그리기 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안양건축문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현장에서도 접수 가능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많은 시민들이소중한 건축 문화유산을 가까이 느끼고, 다양한 건축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속에서 건축을 즐기는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중업건축박물관은 건축계의 거장인 김중업 선생이 1959년 설계한 공간으로, 시는 기존 유유산업 공장 건물을 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해 2014년 3월 개관했다.
정현·하재홍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