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 24일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자율주행 시범사업 최종보고회'를 열고, 자율주행 도입 성과와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안양동안·만안경찰서, 삼영·보영운수 등 협력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안양시가 주도한 자율주행 시범사업은 2022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 KT컨소시엄과 함께 약 95억 원 규모로 진행됐다. 주요 목표는 ▶스마트도로 인프라 구축 ▶자율주행 관제센터 운영 ▶자율주행 버스 서비스 기반 마련 등이었다.
특히 18인승 자율주행버스 ‘주야로’의 시범운행은 국토교통부의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과 부합하는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8월 말 기준 4156명이 주야로를 이용했으며, 이용자 중 85.3%가 서비스에 만족했고, 88.0%가 자율주행 기술을 신뢰한다고 답했다.
안양시는 자율주행버스의 상용화를 목표로, 민간 운수사와 협력해 대중교통에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삼영운수 컨소시엄이 주야로의 위탁운영 사업자로 선정돼 계약을 진행 중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미래 교통체계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현·하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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