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9월부터 시민 재산권 보호를 위한 ‘안심 중개, 안전 전세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최근 전세 사기 문제가 수도권에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마련된 이번 프로젝트는 관련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27일 ‘2024년 개업(소속) 공인중개사 연수교육’을 개최하여, 공인중개사들이 전세 피해 예방 실천 과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안전 전세 길목 지킴 운동’을 안내했다.

구리시는 9월부터 시민 재산권 보호를 위한 ‘안심 중개, 안전 전세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리시는 9월부터 시민 재산권 보호를 위한 ‘안심 중개, 안전 전세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실천 과제로는 ▶위험 물건 중개 배제 ▶전자계약 동참 ▶전세 피해 예방 체크리스트 확인 ▶공인중개사 신분 고지 ▶임대인 제공 목록 안내 및 포스터 비치 등이 포함됐다.

또 지난 13일 구리시청에서 ‘구리시 안전전세관리단 및 운영협의회 위촉식’을 열고, 공인중개사협회 구리시지회장 등 14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부동산 중개 불법행위 모니터링, 안전 전세 길목 지킴 운동 지원, 중개문화 개선 등의 역할을 맡아 활동하게 된다.

백경현 시장은 "공인중개사의 사회적 역할이 부동산 중개문화를 개선하는 데 중요하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안전한 부동산 거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전세 피해 예방과 중개사무소 동참 운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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