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시민의 위생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민간 화장실을 개방화장실로 지정·운영하는 공모 계획을 30일 발표했다.

시는 공중화장실 신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민간 건축물 화장실을 공중화장실로 개방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80여 개소를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지정 대상은 다중이용성, 시설 및 위생 관리, 편의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신청 기간은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이며, 소유자나 관리자는 신청서와 화장실 소개 사진을 환경정책과에 방문 또는 우편,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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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화장실로 지정되면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 운영되며, 전기·수도 요금과 소모품 지원, 소규모 수리까지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환경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조현선 환경정책과장은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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