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가을철 특별 관광 프로그램 선보여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는 가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10월부터 기존 ‘디엠지(DMZ) 평화의 길’ 탐방코스와 파주의 주요 관광자원을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총 3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헤이! 디엠지(DMZ) 꽃길만 걷게 해줘, 평화의 임진리버 사운드, 파주 디엠지(DMZ) 평화의 길 걷기로 명명됐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헤이! 디엠지(DMZ) 꽃길만 걷게 해줘는 구절초와 코스모스 등 가을꽃을 즐길 수 있는 율곡습지공원과 수도권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 전용관인 ‘뮤지엄 헤이’를 포함한 파주시의 인기 명소들을 탐방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두 번째 프로그램인 평화의 임진리버 사운드는 임진강 리비교 입구에 조성된 평화쉼터에서 오르골 만들기 체험 후, 헤이리 무장애 노을 숲을 산책하며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파주 디엠지(DMZ) 평화의 길 걷기 는 지난 9월 23일 개통된 디엠지(DMZ) 평화의 길 횡단노선 기념 행사로, 파주 구간의 6개 코스를 모두 이어 걸으며 한반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고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윤정 관광과장은 "디엠지(DMZ) 평화의 길은 걷기 여행을 통한 상생과 건강의 가치를 표방하는 핵심 관광자원"이라며,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디엠지(DMZ) 평화의 길을 걸으며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의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표명구·지봉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