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일환인 남부권 공공의료 서비스 확충을 위한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를 2025년 3월 개소를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2022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약 28억 원을 투입해 장호원읍 소재 남부치매센터를 연면적 769㎡에 지상 2층 규모로 증축하는 사업이다.
주요시설로는 건강측정실, 상담실, 운동 지도실, 영양실습실, 프로그램실 등 지역 주민들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한 특화된 시설로 운동, 영양, 만성질환 각 분야 전문인력이 상주할 계획이다.
기존의 남부치매센터와 더불어 각종 건강 증진 및 건강 생활 실천사업 외에도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위한 전문인력을 추가 배치해 남부권 공공의료 서비스 확충에 기여할 예정이다.
시는 개소 전 센터에 대한 남부권 주민들의 건강 수요에 부응하고 향후 운영방안의 효과적인 수립, 역할 강화를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8일까지 3주간 중점사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설문에는 중점 추진사업 항목으로 골다공증, 구강, 금연, 만성병(고혈압, 당뇨 등), 모바일 헬스 케어(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영역별 집중 교육 상담서비스), 방문 건강, 비만 예방, 심장·뇌혈관 질환 예방 등에 대한 총체적 관리가 포함돼 있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 시민 요구도가 높은 사업에 대해 센터 운영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김경희 시장은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남부권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관리하고 지원하기 위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주민 주도형 건강 증진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수명 연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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