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수(더불어민주당·서구라) 인천 서구의원이 폐쇄를 앞둔 사계절썰매장 대체 시설 활용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열린 ‘연희동 다목적 체육시설 건립 추진 의견수렴 간담회’에서는 여러 서구의원들을 비롯해 사계절썰매장 인근 연희동 주민들과 관변단체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주민들은 사계절썰매장 부지에 다목적 체육관이 들어서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연희동 주민들의 경우 수영장 등 체육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인근 검암경서동으로 가거나 청라·가정동으로 이동해야 하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박종필 서구 재향군인회장은 "지역의 생활체육을 20년간 경험하면서 체육대회를 개최할 때마다 학교 시설을 빌려 써야만 했다"라며 체육 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은상 서구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수영장 이용을 위해 항상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고, 이용금액 또한 차별받는 연희동 주민들을 보며 설움이 쌓일 수밖에 없었다"라며 "연희동 체육시설은 반드시 건립되어야 한다"라고 했다.
간담회 좌장을 맡은 김 의원은 "이번 간담회로 인해 다목적 체육시설을 원하는 연희동 주민들의 열망이 서구청과 서구의회에 전달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담당 부서에서는 오늘 주민들의 의견을 근거삼아 계획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지역구 구의원으로서도 열과 성의를 다해 돕겠다"고 했다.
최기주기자


AI기자 요약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