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인천 동구 화도진공원에서 진행된 ‘어린이 평화통일 화도진 역사체험’에서 김찬진 동구청장과 아이들이 활쏘기 체험을 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동구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300여 명의 아이들이 참여해 조선말 군영의 설치 배경 등을 공부했다. 사진=동구청
지난 15일 인천 동구 화도진공원에서 진행된 ‘어린이 평화통일 화도진 역사체험’에서 김찬진 동구청장과 아이들이 활쏘기 체험을 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동구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300여 명의 아이들이 참여해 조선말 군영의 설치 배경 등을 공부했다. 사진=동구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동구협의회가 지난 15일 화도진공원에서 ‘2024 어린이 평화통일 화도진 역사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화도진 공원의 역사·문화를 활용해 지역을 활성화하고, 어린이들이 다양한 역사 체험 활동을 통해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300여 명의 어린이는 화도진의 시대적인 배경과 조·미수교에서 처음 사용한 태극기를 공부했다.

또 전통의상 철릭입기와 평화통일 꽃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했다.

이정옥 민주평통 동구협의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평화통일에 대한 교육사업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평화와 통일에 관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역사적 배경을 지닌 화도진공원에서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학습까지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민주평통 동구협의회와 지역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강구해 어린이 체험 학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기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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