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신규 노선에 수소버스 7대 도입 

파주시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전국 최초로 운행하는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에 금촌과 문산 지역의 신규 노선을 추가하며 수소버스 7대를 도입한다. 수소버스는 이산화탄소를 연간 72톤 감축할 수 있어 소나무 약 2천700여 그루의 역할을 하며, 파주시의 수소도시로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도입될 수소버스는 12월 금촌(G노선) 3대, 문산(M노선) 4대로 편성되며, 10월까지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12월 한 달간 시범운행을 통해 보완점을 마련하고 내년 3월부터 정식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수소도시로 성장하는 데 파프리카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통학환경 개선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는 9월에 파주시 최초 수소충전소인 ‘파주봉서 수소충전소’를 운영 시작했으며, 10월 15일에는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고등기술연구원과 체결하는 등 수소경제 선도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파주시, 평화경제특구 유치 염원 시민 걷기대회 11월 2일 개최

파주시는 평화경제특구 조성을 위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평화경제특구 유치 염원 시민 걷기대회’를 오는 11월 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개회식은 오후 2시에 파주장단콩 웰빙마루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파주시장을 비롯해 약 500명의 시민이 참석해 오두산전망대 힐링산책로를 따라 걷는 코스를 통해 염원을 다질 예정이다.

특별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시민들의 염원을 북돋을 예정이며, 김경일 파주시장은 “시민 염원이 모여 평화경제특구 파주 유치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파주시는 100만 자족도시 목표 달성을 위해 평화경제특구 조성을 추진 중이며, 대규모 산업단지와 관광특구 조성으로 파주 및 경기북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기본구상 구체화 연구용역’을 통해 최적의 계획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상반기 토크콘서트부터 이번 걷기대회까지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파주시, 12번째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 결정…자활지원 대상자 증가

파주시는 23일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위원회’를 열어 12번째 자활지원 신청자에 대한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10월에만 두 번째로 자활지원이 이루어지며, 현재 탈성매매 자활 지원을 받고 있는 대상자는 총 12명이다.

지원 대상자는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에 따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선정 시 생계비와 주거지원비, 직업훈련비 등 최대 2년간 총 5,020만 원이 지원된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경우 추가로 월 10만 원의 자녀 생계비도 2년간 제공된다.

파주시는 성매매피해자의 자활 지원을 위해 법률, 의료, 치료 회복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을 성매매피해상담소를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민관 협력으로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성매매피해자 지원은 사회 안전 증진에 중요한 과제”라며, 조례 유효기간을 내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해 피해자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시,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 성과 발표…지속적 생태환경 조성 추진

파주시는 4월부터 진행한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 작업의 성과를 발표하며,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계교란 식물을 제거하며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릉천을 시범 지역으로 삼아 집중적인 활동을 펼쳤다.

‘돼지풀로깅’ 행사와 읍면동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의 날’ 등 총 72회의 행사에는 3,300여 명이 참여해 8만 5천㎡의 생태계교란 식물을 제거했다. 특히 9월에는 41만㎡ 면적의 야생식물 제거 작업이 이루어졌고, 용역을 통한 추가 작업으로 71만㎡를 제거하며 목표치의 20%를 달성했다.

시는 내년에도 같은 사업비를 투입해 8월 초부터 9월 중순까지 장비를 동원한 집중 제거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는 토종 생태계 보호와 주민 건강을 위한 필수 사업”이라며, 민관의 협력 노력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표명구·지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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