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연구회’, 유보통합 세미나 개최

인천 서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연구회’가 지난달 30일 의회 의원간담회장에서 유보통합과 관련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유보통합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연구회 대표의원인 유은희(국민의힘·비례) 의원을 비롯해 송승환 서구의회 의장 등 의원들과 교육 자문위원, 교육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유보통합은 최근 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정책으로 0세부터 교육과 돌봄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을 시작해 2026년부터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하지만 교육계에서는 현장 업무 과중, 국공립-민간 어린이집 간 격차, 비용 등 여러 문제가 정상 시행될 수 있을지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공병호 오산대학교 교수의 강의를 들은 후 유보통합의 현 상황을 공유하고 개선책 등을 모색했다.

유은희 의원은 "유보통합은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중요하지만 시행을 앞두고 부족한 점이 많다"며 "중앙 부처 간의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의회 차원에서도 원활한 유보통합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최기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