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내년 3월까지 겨울철 재난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재난안전상황실의 24시간 촘촘한 모니터링과 상황관리 총괄 등을 중심으로 한 13개 실무반을 편성해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제설 자재·장비·인원을 확보하는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취약 구간 및 빙판길 제설을 위해 11개 동을 7개 권역으로 묶어 전문적인 제설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고가교 3곳과 8개 급경사 구간에 염수분사장치와 도로 열선을 설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파 대비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독거노인과 쪽방 주민 등 취약계층 보호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한파 저감시설 운영, 각종 시설피해 방지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구내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요구조자에 대해서는 24시간 한파에 대피할 수 있는 응급대피소도 운영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겨울철 재난종합대책을 통해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기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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