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의회 정례회
송승환 인천 서구의회 의장이 20일 열린 인천 서구의회 제27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구의회

인천 서구의회가 20일 제271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총 24일 간 일정으로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등에 돌입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강범석 서구청장의 구정연설에 이어 2025년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제안 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등을 진행했다.

본회의 안건 처리에 앞서 진행된 의정자유발언에서는 정태완(더불어민주당·서구가) 의원이 인천환경공단의 청라소각장 수명 연장 시도가 부적절하다고 주장하며 서구청의 적극적인 소통과 주민 요구 반영을 촉구했다.

김남원(민주당·서구마) 의원이 이끄는 서구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21일 감사실을 시작으로 9일 간 일정으로 집행부 부서별로 행정운영 전반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이어 22일 동 행정복지센터·검단출장소·분구실무추진단, 25일 복지정책과·서구복지재단, 26일 환경관리과·기후대기과·경제정책과, 27일 식품위생과·토지정보과, 28일 안전총괄과·서구시설관리공단, 29일 보건소 등에 대한 감사가 진행된다.

12월 3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제안 설명, 조례안 및 동의안 등에 대한 심의가 있을 예정이며, 12월 4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구정에 관한 질문 및 답변을 진행한다.

이어 12월 5일부터 12일은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별로 제3회 추경안 및 2025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심사한다.

서구의회 제271회 정례회는 12월 13일 추경안 및 내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송승환 서구의회 의장은 20일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25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 및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등의 중요한 일정으로 계획되어 있는 만큼 24일간의 회기 동안 한정된 재원이 구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서구 미래를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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