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서 인천 서구의원. 사진=서구의회
홍순서 인천 서구의원. 사진=서구의회

홍순서(국민의힘·서구바) 인천 서구의원이 서구청에 부조리한 공직문화에 대한 개선을 요청했다.

홍 의원은 21일 진행된 감사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과장님 모시는 날’과 같은 부조리한 공직문화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과장님 모시는 날’은 저연차(7급~9급) 직원들이 돈을 모아 부서 과장(4~5급)에게 식사나 술을 대접하는 일종의 공직사회 관행이다.

홍 의원은 "서구도 타 지자체와 같은 잘못된 관행이 일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간부급 공무원이 젊은 공무원과 소통과 화합을 위한 공직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수직적인 서열을 중시하는 공직사회 특성상 수평적인 소통을 위한 지속적인 만남과 노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감사실에서 특별한 관심을 갖고 노력해달라"며 "모든 공직자가 사명감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최기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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